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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한국시간 8월 22일

골로프킨이 10월 6일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국제복싱연맹(IBF) 미들급 세계 타이틀을 놓고

세르기 데레비안첸코와 격돌한다고 보도했다. 

양측은 3주간의 협상 끝에 합의에 도달했다고 ESPN은 전했으며

당시 협상 분위기는 험악할정도로 좋지 않았다고 ESPN은 보도하였다.

 골로프킨은 6월 9일 무명의 스티브 롤스에게 4라운드 KO승을 거둔 뒤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와의 3차전에 대해 강한 의욕을 보였다. 

골로프킨은 "팬들이 바라는 다음 상대를 알고 있다"며

"나는 카넬로를 상대할 준비가 돼 있다. 그를 데려와달라.

여러분들이 드라마를 원한다면 카넬로에게

나와 싸워 달라고 얘기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모두가 원하던 골로프킨과 카넬로의 경기는

카넬로가 거절하면서 무산되었고, 애초 IBF 미들급 세계 타이틀은

카넬로가 갖고 있었으나 카넬로가 의무 방어전을 치르지 않자

IBF는 8월 1일 타이틀을 박탈했다.

이렇게 성사된 경기가 골로프킨과 데르비안첸코의 경기이다.

골로프킨은 핵주먹과 단단한 맷집으로 유명하고

전적은 39승 (35KO) 1무 1패의 기록을 보유하고있다.

반면 데르비안첸코는 아마추어로 390승 20패의

엄청난 전적을 쌓고 프로에 데뷔해 13승 (10KO) 1패를 기록 중이다. 

현재 IBF 미들급 세계 랭킹 1위인 데레비안첸코는

2018년 10월 다니엘 제이콥스에게 판정패한 것이 유일한 패배이며

골로프킨 또한 2017년 3월 제이콥스를 상대로

불안불안한 경기를 펼치긴 했지만 심판 전원승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 둘의 경기도 기대가 되지만 이 경기에서

골로프킨이 타이틀을 가져온다면 방어전은

카넬로와의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격투기의 팬인 나는 개인적으로 골로프킨이 이겨

카넬로와의 경기가 다시 성사되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이 경기또한 두선수 모두 후회없는 경기를 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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